스타트업 육성 나선 전북도…도·KDB, 1406억 규모 펀드 결성
뉴스1
2023.06.20 15:39
수정 : 2023.06.20 15:39기사원문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역동적 벤처투자 환경 구축을 위해 ‘벤처펀드 1조원 조성’을 공언한 김관영 전북지사의 첫 성과물이 나왔다.
결성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펀드 출자 지역 선배기업 3개사(성일하이텍㈜, 비나텍㈜, ㈜전북은행), 펀드 운영사 3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전북-KDB 혁신펀드’는 KDB산업은행 주관으로 조성되는 뉴딜분야 중소·벤처기업 투자펀드다. KDB산업은행 740억원, 전북도 115억원, 운영사 221억원, 지역 선배기업 3개사 25억원 등 총 1406억원 규모다. 2032년까지 10년 간 운영된다.
펀드 조성은 지난해 9월 김 지사가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을 만나면서 추진됐다. 당시 김 지사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몰려드는 새만금에서 전북 벤처투자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도와 달라”고 강 회장에게 강력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전북지역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대규모 펀드 결성까지 이어졌다. 또 지역 펀드를 투자 받아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거듭난 지역 내 선배기업 3개사도 힘을 보탰다.
지역펀드 조성에 있어 지역 선배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선후배 기업 간의 연결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펀드 운용사 3개사가 전북투자 운영전략을 발표하며 전북의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성장시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키도 했다.
특히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의 이병우 대표는 “올 들어 투자 업계에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북 이야기가 이슈"라며 “이미 전북 경제를 견인할 투자 기업을 탐색하는 열기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역동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은행과 함께 주춧돌을 놓게 돼 더욱 의미있다”며 “전북도의 1조원 펀드가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지역 기업가에게 든든한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민선 6~7기 동안 7개 펀드 2104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민선 8기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2246억원의 펀드 결성이 이미 확정됐고 2026년까지 1조원 조성을 목표로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민간투자사 등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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