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태 HUG사장 취임…"주거안정 실현 집중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3.06.20 18:02   수정 : 2023.06.20 18:02기사원문
도시정비사업 지원 적극 추진키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 HUG강당에서 유병태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또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며, 주민·지자체 등과 함께 하는 도시정비 사업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보증한도가 부족하지 않도록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충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채권 회수를 강화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보증리스크도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유 사장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HUG가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사장은 지난 1986년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을 거쳐 2019년부터 최근까지 코람코자산신탁 이사로 활동했다. HUG은 지난해 10월 권형택 사장 사퇴 후 8개월째 수장이 공석이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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