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北도발 중단 중국역할 촉구에…中 "각자책임 다해야"
뉴시스
2023.06.20 18:38
수정 : 2023.06.20 18:38기사원문
"유의미한 대화로 각자 우려 균형있게 해결해야"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한반도 문제점이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각 관련국은 문제점을 직시하고, 각자의 책임을 감당하며 유의미한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토니 블링컨 장관은 베이징의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틀 간의 방중 협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중국은 북한이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할 수 있는 ‘특별한(unique)’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발언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마오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에만 역할 감당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미국 측도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할일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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