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지원 '나이스' 4세대 개통

2010년 구축 이후 꾸준히 개선

교육행정시스템 '나이스(NEIS)'가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를 개편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일 '4세대 나이스(NEIS)' 구축을 완료하고 21일부터 17개 시도교육청 및 초·중·고 1만2000여 개교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세대 나이스는 2010년에 구축한 나이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면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개편 등의 교육정책 변화를 반영했다.

또한 태블릿·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이용환경 변화를 고려해 서비스를 개편했다.

구체적으로는 교원의 단순 업무 경감을 위해 업무 메뉴 구조가 단순화했다. 수업시간표와 시험시간표를 자동 편성하는 기능과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던 위탁 교육기관 출결·성적 입력 기능 등이 추가됐다.

학생 편의를 위해서는 '교육디지털원패스'를 도입해 학생이 하나의 계정으로 공공·민간 교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해서도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수업·학교 생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 정보 및 성적을 조회하고 방과 후 활동, 교외체험학습 등 교육 활동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e-mail]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