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확실한 '문화외교' 첨병…엑스포 PT 빛낸 싸이·에스파 카리나
뉴시스
2023.06.21 12:23
수정 : 2023.06.21 12:23기사원문
佛서 열린 '2030 엑스포 유치 신청국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 지원사격 싸이, 선글라스 끼고 '강남스타일' 말춤 카리나, 영상으로 PT 문 열고 문 닫아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2030 엑스포 유치 신청국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박재상, 아니 가수 싸이(PSY)가 연설 후반부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2012년 발매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말춤 안무를 선보였다.
싸이는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강남스타일'로 사람들을 하나로 뭉쳐 정말 감사하다.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전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인 쇼파드(Chopard)의 공식 앰버서더로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 에스파의 행보는 최근 글로벌하다. 오는 8월13일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미주·유럽 지역 총 14개 도시 투어도 예정돼 있다. 작년 7월엔 미국 UN 뉴욕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포럼'의 오프닝 섹션에 함께 하기도 했다.
K팝은 이제 명실상부 문화외교의 첨병이다. 앞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2018년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유럽 공연의 빠듯한 스케줄에도 '한국·프랑스 우정 콘서트'에 출연해 한국의 얼굴로 나섰다.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은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장식했다. 그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축하공연의 중심도 그룹 '엑소'와 그룹 '2NE1' 출신 씨엘이었다. 그룹 '샤이니' 민호는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는 UN과 여러 차례 함께 하는 등 이제 명실상부 K팝은 한국을 넘어 세계 문화사절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긍정적인 메시지와 에너지로 젊은 세대에서 먼저 큰 호응을 얻고 이를 통해 글로벌한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작년 11월11일부터 12월7일까지 26개국 만 15~59세 현지인 중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를 조사한 '2023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는 2017년부터 6년 연속으로 한국 하면 K팝(14.3%)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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