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머뭇' 반려동물 위한 피난설비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2023.06.21 16:41   수정 : 2023.06.21 16:41기사원문
아이에스피엘, 반려견·반려묘 구명 피난설비 'FD-1' 출시

[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강릉 산불현장서 숨져간 반려동물의 비극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에스피엘이 화재에 취약한 반려동물을 위한 피난설비를 내놓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화재 피난시설 전문 제조업체 아이에스피엘은 화재 때 반려인은 물론 반려견·반려묘들의 구명을 위한 공기순환식 피난설비 'FD-1(Fire Defender)'을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FD-1'은 화재현장 등 긴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사망·부상의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화재 시 몸이 뜨거워져도 도망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무는 특성을 가진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D-1'은 아파트·일반 주택 등의 실내에 외벽·내벽 이중의 단열재를 설치, 화재로 인한 고열을 외벽 단열재에서 1차 차단하고, 2차로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에 찬공기가 유입 되도록 구성해 외벽 단열재를 통과해 들어온 잔열을 외부로 밀어내며, 3차로 내벽 단열재를 통해 피난실 내로 잔열이 통과할 수 없도록 했따.

피난실 안으로 들어온 유독가스나 화재현장의 고열로부터 최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이다.


아파트 베란다는 물론 건축물의 실내·외 및 층수와 상관없이 위치·환경·내부구성·용도에 따라 크게 또는 작게 설치가 가능하다. 일반 가정의 경우에는 소규모로, 장애인·노인 복지시설과 사무실과 같이 다수인이 이용하는 곳에는 큰 형태로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현달 대표는 "산불은 물론 무수한 화재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현실에서 새로운 화재 피난설비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FD-1'은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에서 2000년 개발한 FDS 프로그램 시뮬레이션을 통해 피난설비로서의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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