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레스피아, 악취운영관리 평가 전국 ‘최우수’

뉴시스       2023.06.22 08:16   수정 : 2023.06.22 08:16기사원문
한국환경공단 167곳 진단·평가…‘하수 1만t/일 미만' 73개 시설 중 유일 생태수로 시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35억 들여 힐링공간 조성 중

서천레스피아와 인근 아파트단지의 생태수로공원 전경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서천레스피아가 한국환경공단 주관 '악취기술진단 완료 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매년 공단의 악취기술 진단을 완료한 공공환경시설 167곳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실질적 악취 저감 개선, 사후관리 및 현장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서천레스피아는 ‘하수용량 하루 1만t 미만’ 그룹에 속하는 73개 시설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천레스피아는 ▲유지관리계획 및 기술진단 ▲운영관리현황 ▲연구개발 및 서비스 ▲문제점 해결 방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환경부의 ‘생태수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5억원을 투입, 해 악취 저감 시스템을 갖춘 생태수로를 조성하고 주변을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만든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스피아 인근 근린공원에 생태수로가 조성되면 도심 내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저감, 방류하천 수질과 악취 개선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서천레스피아


한일규 하수운영과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악취 발생을 저감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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