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만난 김동연 “수저 색깔 상관없이 사회적 이동 많아야”
뉴스1
2023.06.23 19:44
수정 : 2023.06.23 19:44기사원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3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2023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예비교육을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든 정책적 이유는 사회적 이동(소셜 모빌리티), 계층이동의 사다리다.
이어 “여러분들이 앞으로 3~4주 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매 순간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꿈은 계속 바뀔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쉽지 않다.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까지 왔다. 이 사업에 대해 대단한 애착이 있어 직접 아이디어도 냈고, 예산도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만19~34세)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김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 200명에게 4주 내외의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미시간대(30명)·버팔로대(50명)·워싱턴대(40명), 호주 시드니대(30명), 중국 푸단대(50명) 등 총 200명이 선발됐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예비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연수 사전 교육을 받는다. 사전 교육은 △팀 프로젝트 기획과 발표 △대학 동문 특강 및 멘토링 △안전·문화·언어, 심폐소생술 교육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미션 영상 제작과 편집 교육 △진로 고민 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전 교육이 마무리되면 7월부터 대학별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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