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이채영에 또 속았다…이은형 협박에 '분노'(종합)
뉴스1
2023.06.23 20:25
수정 : 2023.06.23 20:2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이채영의 거짓말에 또 속았고, 이은형의 협박에 분노했다.
2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서는 정겨울(오세린, 신고은 분)에 과 오세린(정겨울, 최윤영 분)이 영혼이 바뀌었다는 걸 확인한 윤길자(방은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냉동창고에서 눈을 뜬 윤길자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함께 갇힌 오세린을 발견했고, 이어 오세린은 과거 윤길자에게 선물했던 팔찌의 숫자가 윤길자와 정겨울이 모녀 사이가 된 날이라고 밝혔다. 그제야 윤길자는 오세린 속에 정겨울의 영혼이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됐다.
정영준(이은형 분)이 냉동창고에서 쓰러진 두 사람을 가까스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정신을 차린 윤길자는 오세린(정겨울)을 끌어안고 오열하며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오세린은 윤길자와 윤말자(윤지숙 분)에게 오세연(이슬아 분)을 죽이고 정현태(최재성 분)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이 주애라(이채영 분)와 남유진(한기웅 분)이라고 밝혔다.
오세린(정겨울), 정영준, 윤길자, 윤말자는 정겨울(오세린)을 설득하려 했지만, 정겨울은 영혼이 바뀐 사실을 밝히지 않겠다고 우기며 집에서도 나가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어 윤길자는 서하늘(김태연 분)이 남소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서태양(이선호 분)이 서정혜(김희정 분)와 이영수(이정용 분)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주애라 농간에 폭주 중인 정겨울(오세린)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서태양은 과거 오세연이 주애라가 장미라는 사실을 알고 주애라를 만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분노한 정겨울(오세린)은 주애라를 찾아가 "네 술집 과거 숨기자고 언니를 죽여?"라며 추궁했다. 이에 주애라는 자신은 장미가 아니라고 잡아뗐고, 술집 사장을 이용해 자신이 장미가 아닌 '미나'라고 정겨울을 속였다.
정영준은 냉동창고 속 CCTV를 이용해 오세린에게 영혼이 바뀐 사실을 밝히라고 협박했다. 이후, 오세린(정겨울)은 서정혜와 이영수에게 서하늘이 남소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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