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스마트홈 활성화 워크숍'서 매터 장치 시연"
파이낸셜뉴스
2023.06.26 08:55
수정 : 2023.06.26 08: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이젝스는 ‘스마트홈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워크숍’에서 이젝스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머큐리에서 개발 중인 매터 장치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26일 머큐리에 따르면 이 행사는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와 정보기기기상호접속전문위원회(ISO/IEC JTC1 SC25),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했다. 스마트홈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머큐리의 자회사인 이젝스는 스마트홈 IoT 장비,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전문기업으로, 머큐리와 매터 장치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머큐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매터 장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스마트홈 활성화에 기여하며 자사만의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 기술로 업계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머큐리는 올해 10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매터 장치 시연을 통해 보급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터는 인터넷 프로토콜(IP)에 기반한 홈 IoT 통신 표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전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자의 어플로만 작동하던 IoT 기기들은 매터 장치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제품을 살 때마다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되는지, 구글의 ‘구글홈’과 호환되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매터를 사용하면 이 같은 불편함이 줄어든다. 매터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삼성과 구글, 애플 등 어느 제조사의 IoT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올해 시장 규모가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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