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신당 첫 영입’ 곽대중 “與 민생119 사퇴”

파이낸셜뉴스       2023.06.27 11:31   수정 : 2023.06.27 11:31기사원문

‘금태섭 신당’ 준비 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 첫 영입 인재 곽대중 대변인(필명 봉달호)이 27일 “국민의힘 민생119 위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곽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결국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다. 특정한 사람에게 건성이거나 예의가 없으면서 ‘국민을 위한다’는 말은 다 사기이자 기만”이라며 이같이 썼다.

앞서 성찰과 모색은 전날 “첫 영입 인사로 현직 편의점 점주이자 작가인 곽 대변인이 합류해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특별위원회 민생119(조수진 위원장) 위원이기도 했던 곽 대변인은 당분간 특위 활동도 이어 간다고 밝힌 바 있다.

곽 대변인은 “제가 신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되면 탈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조 위원장이 초당적 기구이니 굳이 탈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그런데 갑자기 문자 메시지가 하나 날아왔다. ‘민생119에 이름은 올려놓되, 회의는 나오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은 의도는 알겠는데,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은 안 한다’는 것은 제 상식에는 맞지 않다”며 “게다가 그것을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다니, 편의점에서 알바생 자를 때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곽 대변인은 민생119 활동과 관련해 아쉬웠던 점도 털어놓았다.

그는 “민생119에 속해 있는 분들도 하나같이 좋은 분들이었다. 다만, 제 생각과 분명히 배치되는 부분은 몇 가지 있었다”며 “그 대표적인 사건이 택배노조로 피해를 입은 택배 대리점 대표와 배송기사들을 면담한 이른바 ‘라이브 현장 출동’이었다”고 적었다.


또 “민생119 모든 회의를 다 참석했지만, 그 현장 출동은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며 “물론 그분들의 피해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만, 민생119에서 다룰 일이 아닐뿐더러, 정부의 이른바 “노조 때리기”에 편승하는 차원에서 ‘대통령에게 보여 주기 위해’ 혹은 ‘여론전을 펼치기 위해’ 벌이는 이벤트라는 사실이 너무도 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 대변인은 아울러 “한 언론에 국민의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저를 ‘(민생119에서) 해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실렸다”며 “내가 넣어 달라고 애걸한 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들어오라고 부탁해서 들어간 특위인데 기사 하나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그 기사는 그분들의 주특기인 ‘관계자’의 입을 빌려 한 말”이라며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풍경 아닌가. 여러 퍼즐이 맞춰지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