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재개발 도와드립니다' 인천 중구 도원구역 등 10곳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3.06.28 10:07
수정 : 2023.06.28 10:07기사원문
자치구 추천 45개 구역 대상으로 타당성 등 평가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용역 후 구역 지정 절차 진행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도원구역, 남동구 만수2구역, 서구 석남5구역 등 10곳이 인천시가 추진하는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2023년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른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접수결과 7개 구에서 총 45개 구역이 추천됐다.
시는 지역 노후 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자치구별 안배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위원회에서 재개발 타당성이 높은 중구 도원구역 등 10개소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주택 등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 기준일이 공모 공고일인 2022년 10월 4일로 고시되고 오는 하반기부터 자치구별로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권리산정기준일은 정비사업지에서 분양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시점으로 △1필지의 토지가 여러 개 필지로 분할되는 경우 △단독주택 또는 다가구주택이 다세대으로 전환되는 경우 △하나의 대지 범위에 속하는 동일인 소유의 토지와 주택 등 건축물을 토지와 주택으로 각각 분리해 소유하는 경우 △나대지에 건축물을 새로 건축하거나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다세대주택, 그 밖의 공동주택을 건축해 토지등소유자의 수가 증가하는 경우에 분양 받을 권리를 다수에게 주지 않고 1명에게만 부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인천시에는 재개발을 위한 정비구역으로 기 지정된 구역이 80개소에 달한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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