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호주서 '탈리스만 세이버' 다국적 연합훈련에 해군·해병대 전력 출격
파이낸셜뉴스
2023.06.28 15:49
수정 : 2023.06.28 15:49기사원문
마라도함·문무대왕함 참가…해병대 상륙훈련, K9·천무 실사격도 미국·호주 주관으로 15개국 참가해 7월22일∼8월4일 호주서 진행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호주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는 탈리스만 세이버는 참가 군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해군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호주,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 15개국에서 함정 20여 척, 항공기 60여 대, 병력 3만여 명이 참가해 강제진입 작전과 방공전, 대잠·대함전, 해상기동훈련 등을 실시한다.
훈련지휘관인 53전대장 김태열 대령은 "대한민국 해군·해병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금까지 연마해 온 작전 수행 능력을 세계 해군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특히 해병대 대대급 병력이 처음으로 참여해 호주 북부 해안에 상륙하는 훈련을 실시하며, 해병대가 보유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실사격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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