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해진·박성웅·임지연, 열정 가득 첫 만남 어땠나

      2023.06.29 11:12   수정 : 2023.06.29 11:12기사원문
SBS '국민사형투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국민사형투표'의 대본 리딩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29일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측은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등 주역들이 모두 참석한 대본 리딩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박신우 감독, 조윤영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신정근, 김유미, 김권, 최유화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마다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극을 이끌어 갈 박해진의 연기 변신이 돋보였다. 박해진은 극중 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장 김무찬 역을 맡았다. 김무찬은 사건 좀 된다 싶으면 모조리 자기 걸로 만드는 특진의 달인으로 저돌적이며 거친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박해진은 강력한 집중력과 에너지로 김무찬 캐릭터의 역동성과 깊이를 표현했다.

박성웅의 막강한 존재감도 인상적이었다. 박성웅이 분한 권석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난 법학자였지만 8세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인물이다. 박성웅은 흔들림 없는 눈빛과 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의도적으로 감정을 숨긴 듯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입체적 캐릭터 권석주를 그려냈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임지연도 기대를 높였다. 임지연은 극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 주현 역을 맡았다. 주현은 한때 사이버수사팀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천덕꾸러기이자 욕받이 신세가 된 인물. 임지연은 사건 해결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달리는 주현 캐릭터를 자신만의 에너지와 호흡으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김유미, 신정근, 김권, 최유화, 서영주, 권아름 등 뚜렷한 색깔과 강력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국민사형투표’' 탄탄함을 더했다.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작진 역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8월10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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