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잔치'…10주년 MWC 상하이 폐막
파이낸셜뉴스
2023.07.01 09:27
수정 : 2023.07.02 10:38기사원문
3년만에 오프라인 컴백
3만5000여명 참석 '북적'
이중 외국참관객 3000명밖에
외국기업 전시도 無
"중국 내수 B2B 성격 더 강해져"
5G 기반 수익, 5G어드밴스드 등 각광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MWC 상하이가 6월 30일 폐막했다.
전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MWC 상하이 2023에는 3만7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기업과 스폰서는 300개에 육박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MWC 상하이 행사가 점점 더 중국 내 기업간(B2B)용 행사 성격이 강해지는 모습이다"며 "이전보다 외국 기업들을 더 적어졌다"고 설명했다. 오포, 샤오미와 같은 중국 대표 기업-소비자간(B2C) 기업도 참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한편 MWC 상하이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의미를 더했다.
존 호프먼 GSMA CEO는 "10년 동안 통신 산업 가입자는 32억명에서 54억명으로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 중국의 기여가 컸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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