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이계인 전화 받기 두려워…아직 마음 여려" 고백
뉴스1
2023.07.03 20:49
수정 : 2023.07.03 20:4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 김용건이 말이 많은 이계인의 전화를 받기가 두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2세 스타 독고영재, 전영록, 박준규가 함께했다.
독고영재는 자신 있는 김치찌개를, 전영록은 고교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운 떡볶이를, 박준규는 아내에게 배운 토마토 달걀 볶음을 만든다고.
박준규가 "우리 계인이 형 어디 갔어"라며 박은수, 김혜정, 칸과 함께 산책하러 나간 이계인을 찾았다. 이에 전영록이 평소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놓는 이계인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용건이 공감하며 "전화가 자주 오는 데 전화 받기 두렵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전화가 길어지면 거짓말로 둘러대기도 했다고. 그러나 김용건은 "이틀 전화 안 오면 궁금해서 내가 전화를 건다"라고 웃었다. 독고영재는 "그게 다 정이야"라고 말하기도.
이어 김용건은 "이계인은 아직도 마음이 여리다, 잘 서운해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용건은 이계인이 나이가 들고, 노여움이 생겼다는 말에 "혼자 지낸 게 오래돼서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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