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형' 윤태영, 안정환도 인정한 호기심…"난 귀여운 거 좋아해"
뉴스1
2023.07.03 21:33
수정 : 2023.07.03 21: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부자 형' 윤태영이 남다른 호기심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가수 장민호와 절친 사이인 배우 윤태영과 김지석, 개그맨 양세형이 무인도를 찾았다.
이 가운데 윤태영이 무언가의 물총 세례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가 전복이라고 주장한 이것의 정체는 삿갓 조개였다.
윤태영은 계속해서 작은 식재료에 집착했다. "이거 작은 건 뭐야?"라면서 고둥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러자 장민호가 걱정했다.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 큰 것부터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옆에 있던 김지석도 "형은 왜 자꾸 작은 것만 잡냐"라며 거들었다. 동생들의 지적에 윤태영이 "난 귀여운 거 좋아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인터뷰를 통해 "(윤태영의) 인상이 좀 세게 보이는데 막상 알고 보면 '빙구미'가 있다"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에도 윤태영은 어차피 먹지도 못할 것들만 찾아냈다. "이게 톳이야?"라며 건져 올린 것의 정체는 못 먹는 해초였다. 이를 지켜보던 '빽토커' 안정환은 "일단 시장에 안 나와 있는 건 안 먹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윤태영은 해루질을 하면서 극한의 순수함을 보여줬다. 안정환은 절친한 형의 호기심을 지켜보며 "처음 보니까 모든 게 신기한가 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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