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병원' 지원사업 "환자 만족도 큰 폭 개선"
파이낸셜뉴스
2023.07.04 14:36
수정 : 2023.07.04 14:36기사원문
ICT로 의료의 질 높이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
스마트수술실, 스마트입원환경 등 환자 만족도 제고
올해도 투약환경, 환경관리, 의료진 교육 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이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사업은 환자중심의 소통을 주제로 △스마트수술실(충남대 병원 연합체) △스마트입원환경(서울대병원 연합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연합체) △환자.보호자 교육(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합체) 등 3개 분야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사업 수행기관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수술실 구축을 통해 수술장 도착 후 수술방 입실까지 대기 시간(23분→21분, 8.7%↓)이 감소했고, 수술 진행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보호자의 만족도(3.45점→4.36점/ 5점만점, 18%↑)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수속을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도록 개선해 수속 시간이 기존 3분 29초에서 1분 23초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성과도 확인됐다. 산모 및 보호자 교육 시 기존 종이 유인물을 활용하던 방식을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교육 체계로 전환해, 교육 만족도에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응답자가 54%에서 98%로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2022년 스마트병원 사업은 수술, 입원, 퇴원 이후까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혁신을 목표로 했다”며 “의미있는 성과가 타 병원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스마트병원에서는 진료 과정에 환자의 능동적 참여 및 의료진과의 소통이 확대되어 환자 경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우수 성과가 의료현장에서 지속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3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 모집을 공고해 올해는 △스마트투약환경(부천세종병원) △의료진교육(고대구로병원) △스마트병원 환경관리(강동경희대병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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