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BTS 될 수 있었는데"...파격 대우의 결말은 배신? 무너진 '중소의 기적'
뉴스1
2023.07.06 18:23
수정 : 2023.07.06 18: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승아 박혜성 기자 = '중소의 기적'이라 불렸던 그룹 피프티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전해졌다.
인지웅 전 아이돌 트레이너는 지난 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이 뮤직비디오에 10억을 투자한다는 것이 쉽지않다"며 "보통의 3배, 4배 정도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프티의 첫 앨범은 흥행에 실패했다"면서 "자금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2~3천 만원 상당의 단체 레슨과 개인 레슨을 해준 것 등은 파격 대우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피프티피프티의 이전 상황을 방탄소년단에 비유했다.
인지웅은 "피프티는 대기업이 만든 그룹이 아니다.
지금의 BTS가 힘들 때 시작하고 (같이 버텨서) 대박이 난 것"이라며 "(전 대표와) 같이 잘 갔으면 여자 BTS가 될 수 있을 텐데 한순간의 욕심에 눈이 멀었다"고 진단했다.
인지웅은 이번 피프티 사태에 대해 "중소 기획사라서 벌어질 수 있던 일"이라고 단언하며 "이름값은 얻었지만 수익이 나지 않은 이 타이밍에 템퍼링이 일어났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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