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안동·주암·용담댐 수문도 연다…추가 방류
뉴시스
2023.07.14 16:52
수정 : 2023.07.14 16:52기사원문
대청댐 방류량, 1000t에서 2500t으로 저수율 낮은 보령댐도 방류 시작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6월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20개 다목적댐의 강수량이 평균 400㎜를 넘어섬에 따라 안동댐(낙동강), 주암댐(섬진강), 용담댐(금강) 등 3곳의 수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방류가 시작된 대청댐, 충주댐, 보령댐, 남강댐, 섬진강댐, 여주댐, 횡성댐, 임하댐 등 8곳에 이어 3곳 추가돼 11곳의 다목적댐이 수문 방류에 들어간다.
14~16일 충청, 전라, 경북북부에 100~2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한 조치다.
300~400㎜의 강우량이 예상되는 지역도 있어 수위조절 중이던 댐의 수문을 추가로 개방하게 됐다.
지난달 25일부터 7월14일까지 20개 다목적댐 강우량은 평균 408㎜다. 섬진강이 526㎜로 가장 많고, 금강 430㎜, 낙동강 407㎜, 한강이 356㎜를 기록했다.
14개 용수댐 강우량은 평균 250㎜로 집계됐다.
수문을 방류할 때에는 방류 24시간 전 예고한 후 3시간 전 통보·경보방송 및 하류 순찰 등을 거친 뒤 인명피해 예방조치를 취하게 돼 있다.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주말까지 금강 유역에 많은 강우가 예보되고 댐 수문방류로 시설물과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주말까지 용담 274, 대청 318, 보령 559, 백제보 455㎜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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