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우리 집안에 큰돈 해결해 줘…빚진 것 같은 느낌"
뉴스1
2023.07.14 22:06
수정 : 2023.07.14 22: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류필립이 아내에게 빚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17세 연상연하 부부인 가수 미나, 류필립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류필립이 어렵게 가족 얘기를 꺼냈다.
류필립은 "우리 가족한테 미나씨가 큰돈을 빌려준 적 있다. 집안에 큰돈을 해결해 줬었다. 그때부터 제가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중요한 건 그 돈 때문에 뭔가 기울어진 느낌을 받았다. (부부 사이) 힘의 균형이 기울어진 느낌을 세게 받았다. 그때부터 지금 한 5년간 시달리고 있다"라며 고마움과 함께 미안함이 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나는 "아주 큰돈은 아니었고 4000만 원 정도였다. 그때 남편이 대출을 알아봤는데 직업이 없으니까 안되지 않냐. 제가 그러지 말라고 대신 해준 건데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더라"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류필립에게 "그 상황 자체가 매우 불편했던 것 같다"라고 물었다. 류필립은 "불편했던 수준이 아니었다. 거의 자아를 잃은 기분이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