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불만 토로하는 ♥류필립에 울컥…"괜히 어린 사람과 결혼했나"
뉴스1
2023.07.14 22:15
수정 : 2023.07.14 22: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나가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17세 연상연하 부부인 가수 미나, 류필립이 출연해 고민을 언급했다.
"저의 모든 것, 1부터 100까지 다 그렇다. 거의 몇 년을 24시간 붙어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류필립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루틴부터 쉬는 날 스케줄까지 모두 미나가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병적으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저는 그렇게 살라고 하는 게 불편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대해 미나는 "대신 저랑 살면 살도 빠지고 예뻐진다. 제가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어가는 성격"이라고 했다.
하지만 류필립은 아내가 잔소리할 때 너무나 힘들다며 "채찍 100번 때리고 당근 하나 주는 느낌이다. 잔소리 한번 시작하면 몇 시간 들어야 한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줬다.
미나는 "남편이 처음 본 사람에게 제 잔소리에 대해 욕하다 걸린 적이 있다"라며 서운해 했다. 특히 "(그런 상황이 생기다 보니) 솔직히 '괜히 나이 어린 사람과 결혼했나'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다"라더니 "왜 감정이 올라오지?"라면서 울컥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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