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弗 플랜트 수주 요청"…이창양, 투루크메니스탄 부총리와 회담

뉴시스       2023.07.19 10:01   수정 : 2023.07.19 10:01기사원문
'세계 4위 천연가스국' 투르크멘과 고위급 회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한 지지도 당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천연가스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만나 25억 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Baymyrat Annam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와 '한-투르크메니스탄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부존량을 가진 나라다.

이번 방한에는 건설·산업부총리를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기업인 투르크멘 국영가스공사(Turkmengas), 국영화학공사(Turkmenhimiya)가 함께 찾았다.

이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2개 플랜트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르크메니스탄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발칸에서는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투르크메나밧에서는 인산 비료공장 건설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해당 플랜트 사업은 규모만 총 25억 달러에 달한다.


이 장관은 앞서 2018년 10월 우리나라와 투르크메니스탄이 키얀리(Kiyanly) 가스화학플랜트 등 사업 협력을 성공한 것도 언급했다.

아울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지지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투르크멘 플랜트 사업 참여가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투르크멘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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