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카키네 료스케·나가이 사야코 수상
뉴시스
2023.07.20 10:12
수정 : 2023.07.20 10:1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나오키상 수상작에 가키네 료스케(57)의 '극락세이타이쇼군'과 나가이 사야코(46)의 '고비기쵸의 복수'가 선정됐다.
19일 공익재단법인 일본문학진흥회는 제169회 나오키상과 신인 문학상인 제169회 아쿠타가와상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수상작은 가마쿠라 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나가이 작가의 수상작은 사무라이 이야기를 다룬다. 에도시대 극장을 배경으로 한 소설은 부친이 살해당한 한 사무라이의 복수 이야기다.
제169회 아쿠타가와상은 중증 장애를 가진 이치가와 사오(43)의 '헌치백'에 돌아갔다.
소설은 장애를 가진 작가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유전 질환 때문에 척추가 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제목인 '헌치백'은 꼽추를 의미하는 말이다.
한편, 나오키상은 소설가 나오키 산주고(본명 나오키 소이치)를 기려 제정된 상이다. 일본 대중 문학상 가운데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아쿠타가와상은 신인 작가를 대상으로 한 문학상으로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기려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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