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바이오항공유 실증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연합뉴스       2023.07.23 07:01   수정 : 2023.07.23 07:01기사원문
미세조류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개발 사업 추진

에어인천, 바이오항공유 실증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미세조류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개발 사업 추진

에어인천·유일바이오텍 바이오항공유 실증 업무협약 왼쪽부터 소시어스 김락구 부사장, 유일바이오텍 조창호 대표,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 소시어스 이병국 대표 [에어인천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지난 14일 유글레나 전문기업 유일바이오텍과 바이오항공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글레나는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소진하고 산소를 만들어 탄소중립을 가능하게 하는 고부가가치 미세조류다.

에어인천에 따르면 유글레나는 바이오항공유 상용화의 유력한 원료로 거론되며 일본에서는 이미 다수의 시험비행을 통해 검증됐다.

1만평 규모의 배양시설을 확보할 경우 연간 약 45만L 이상의 지속가능 항공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에어인천의 설명이다.

유일바이오텍은 유글레나를 대량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에어인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엔젤투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항공유 제조 방법 및 규격을 설정하고, 바이오항공유의 시제품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항공유가 상용화될 시 플랜트 시설에 투자하고, 수출 시 에어인천 물류 배송을 통해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는 "주주사의 도움으로 선제적으로 지속가능 항공유 사용 의무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환경친화적인 항공기 운항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시어스가 경영권을 잡은 에어인천은 경영시스템 개편·ESG 경영·동남아 중심 신규 노선 확대에 힘쓰고 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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