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녀 "사업 부도나 美 도주한 남편, 결혼하니 이혼해달라고"
뉴스1
2023.07.23 10:43
수정 : 2023.07.23 10:4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정소녀가 황당하게 이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정소녀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한 일로 '일찍 결혼한 것'을 꼽았다.
이어 "이혼도 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며 "결혼 3년 차에 남편 사업이 부도 나서 미국에 가서 못 들어왔는데, 어느 날 '여기서 결혼하게 됐는데 이혼 서류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하더라, 지금 생각하면 쿨하게 그래줬을 텐데 그때는 괘씸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들이 30대 중반이나 그 이후에 결혼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사견를 밝혔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