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전기차·배터리 등 전방위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3.07.24 11:28   수정 : 2023.07.24 12: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양국이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산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급망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배터리 재활용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경제협력위를 통해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그린투자 협력 등 성과 확산과 인니산 전기차·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급망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은 배터리 재활용, 소형원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를 계기로 기후변화 등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인니의 전기 이륜차 시장에 맞춰 이륜차용 파워트레인 공장 건설과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자원 순환 투자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또 양국은 그린 수소 생산시설 및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온실가스 국제감축 공동사업 추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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