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서울 공연 단 2주 남았다…다음은 부산·대구
뉴시스
2023.07.24 16:25
수정 : 2023.07.24 16:25기사원문
24일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시카고'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을 마친 후 부산과 대구를 찾는다.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8월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공연한다.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이 다시 공연한 작품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55개 부문을 수상했고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전 세계 36개국 500개 이상 도시에서 33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선보이는 한국어 자막은 각양각색 서체로 재미를 더한다. 대표 넘버인 '올 댓 재즈'가 나올 때는 클래식하면서 화려한 서체가, 6명의 죄수가 나와 각자 살인을 고백하는 '셀 블록 탱고'에선 6가지 서체로 각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낸다. 배우들은 공연 중간중간에 짧은 한국어 대사를 하는 등 한국 관객을 위한 특별한 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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