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하자 대구 달성습지 생태환경 회복

뉴스1       2023.07.25 15:17   수정 : 2023.07.25 15:17기사원문

지난 4월24일 대구 달성군 달성습지에서 시민구조봉사단, 남구 환경감시단 등 민간단체 회원과 달성습지관리소 직원 등 70여 명이 습지 일대에 널리 분포된 생태계교란 생물 가시박을 제거하고 있다.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은 25일 달성습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와 멸종위기 야생동물 먹이주기를 통해 생태환경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시박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 넝굴을 형성하는데, 넝쿨 무게가 나뭇가지를 눌러 나뭇잎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다른 식물 성장에도 악영향을 준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광활한 하천습지로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도래지였으나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이 크게 훼손됐다.


달성군은 수년간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낙동강과 금호강 수변지역 일대 44만㎡를 뒤덮은 가시박을 제거하고, 달서구와 함께 모래톱 조성, 철새 먹이주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자 가시박 수가 급격히 줄었고 지난해 2월에는 재두루미가 3년 만에 달성습지로 날아들었다.

달성군 관계자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도록 습지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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