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정류장서 특정 신체부위 노출한 50대…잡고보니 절도범
뉴스1
2023.07.25 16:00
수정 : 2023.07.25 16:00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수석 절도 용의자였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과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소지품을 확인하다가 가방 안에서 수석 수십점을 발견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최근 중구에서 수석 절도사건이 발생한 것을 떠올려 A씨에게 수석의 출처 등을 추궁했다.
A씨는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중구의 한 수석 가게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수석 60점(3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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