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한파에 영업익 93.7% '뚝'...LG이노텍, 하반기 '스마트폰 버프' 노린다(종합)
파이낸셜뉴스
2023.07.26 15:59
수정 : 2023.07.26 16:44기사원문
LG이노텍 관계자는 "2·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정보기술(IT) 수요 약세가 지속되어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 차량 조명모듈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8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트리플용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조명모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판매가 늘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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