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상반기 246개 신품종 보호 출원…누적 1.3만종 육박

뉴시스       2023.07.27 11:02   수정 : 2023.07.27 11:02기사원문
특허와 같이 육성자 권리 지식재산권 보호 장미 등 화훼류가 절반…3개 작물 첫 등록

[세종=뉴시스]국립종자원 로고. (출처 = 국립종자원 홈페이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립종자원은 2023년 상반기 246개 식물 신품종을 품종보호 출원해 누적 출원품종수가 1만2914품종, 등록품종수는 9597품종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육성자의 권리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특허제도와 같이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출원 현황을 작물류별로 보면 장미, 국화 등 화훼류가 49%(6341품종)로 가장 많다.

고추, 배추 등 채소류가 25%(3198품종), 벼, 콩 등 식량작물이 13%(1631품종),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가 7%(937품종)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 품종보호 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재배시험을 거쳐 등록된 9597개 품종을 작물류별로 분석하면 화훼류가 51%(4885품종)로 가장 많다. 채소류 23%(2210품종), 식량작물 14%(1318품종), 과수류 6%(581품종) 순이다.

작물별로는 장미가 1092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이어 국화 1039품종, 벼 535품종, 고추 440품종, 배추 284품종 순으로 상위 5개 작물의 등록품종수가 전체 등록품종수의 약 35%를 차지한다. 상반기에는 야광나무(2품종), 백령버섯(1), 블랙엘더베리(1) 등 3개 작물이 국내에 처음으로 품종등록됐다.

김종필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최근 신품종 개발 추세에 맞춰 병 저항성 신품종, 기능성 신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새로이 설정하는 등 국내 종자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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