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붙잡은 장소는 '강남 클럽'
뉴스1
2023.08.03 12:27
수정 : 2023.08.03 13: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서울 강남 클럽에 들어간 성범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쯤 서울 신사역 인근 클럽에서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달아난 30대 남성 A씨가 검거됐다.
전자발찌를 제거한 뒤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바로 내리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하려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A씨는 강간미수 혐의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10월 출소했으며 2027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법무부와 경찰은 CCTV 및 휴대전화 추적을 통해 해당 남성이 클럽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으며, 클럽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법무부와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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