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르웨이 꺾고 8강…스페인도 스위스 완파
뉴스1
2023.08.05 21:00
수정 : 2023.08.05 21: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올랐다. 스페인도 스위스를 완파하고 16강에 합류,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일본은 5일 뉴질랜드 웰링턴 레지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3-1로 이겼다.
2011년 대회 우승 팀인 일본은 지난 2019년 프랑스 대회서 16강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고 8강에 진출, 상승세를 이었다.
1995년 2회 대회 우승 팀 노르웨이는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렸으나 일본에 막혀 실패했다.
일본은 전반 15분 상대 자책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0분 구로 리에텐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일본은 후반전부터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일본은 후반 5분 시미즈 리사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고, 후반 36분 히나타 미야자와가 역습 상황서 쐐기골까지 넣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조별리그서 잠비아전 멀티골, 스페인전 멀티골에 이어 16강전서도 골을 추가한 미야자와는 5골로 대회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달렸다.
같은 날 스페인은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스위스를 5-1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전 최고 성적이 16강이던 스페인은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는다.
스페인은 네덜란드-남아공의 승자와, 일본은 스웨덴-미국의 승자와 각각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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