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잼버리 대원 맞자. '2023 APEC' 준비된 모습 보여주자"
파이낸셜뉴스
2023.08.07 11:02
수정 : 2023.08.07 11:02기사원문
지역 문화유산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 집중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잼버리 대원 유치를 통해 '2025 APEC 경주'의 준비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 주겠다!"
경주시가 새만금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의 방문에 대비, 숙소 마련과 체험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묵을 숙소와 야영장소 제공은 물론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유치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우선 지난 주말 경주 화랑마을, 불국사 숙박단지,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 주요 숙박자산을 점검하며 잼버리 참가자 유치에 나섰다.
이어 경주의 랜드마크인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월지, 대릉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 시장은 "잼버리에 참가한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한민국의 원류인 천년 고도 경주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면서 "잼버리 대원 유치 통해 '2025 APEC' 유치를 위한 경주의 준비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 주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론니플레닛'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 '황리단길'을 체험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경주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놀이시설인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내 캘리포니아비치, 경주엑스포대공원 플라잉 공연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경주만의 특별한 손님맞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잼버리 방문 전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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