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업계 1, 2위 실적 호조, "하반기 중고차 렌탈 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3.08.07 16:39
수정 : 2023.08.07 16:39기사원문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은 7일 두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 증가, 2·4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매출은 0.7%증가한 6886억원, 순이익은 14.0%감소한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9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업계 2위 SK렌터카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20%씩 증가한
SK렌터카는 올해 1·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등 신규 상품 런칭을 통한 고객 유입 확대, 렌탈 부분의 견조한 마진 구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관계자들은 SK렌터카가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9%, 8.4%증가를 기록한데 이어 2·4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사업조합연합회의 올해 1·4분기 기준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롯데렌탈 21.2%, SK렌터카 18.0%(모기업 SK네트웍스 점유율 합산), 현대캐피탈 13.0% 순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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