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절친 이정재 '보호자' 홍보? 도움 준다 해도 말려야죠"
뉴스1
2023.08.10 12:07
수정 : 2023.08.10 12: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정우성이 절친 이정재가 도움을 준다고 해도 말릴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정우성은 "그때는 영화를 같이 해서 홍보의 목적도 있었고, 영화를 오랜만에 같이 작업한 거였다, 그 시간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또 언제 영화를 같이 할 기회가 올지 몰라서 더 많은 것을 하려고 즐겼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보호자'는 '보호자' 나름대로의 지금 이 시점 제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제 나름대로의 홍보를 즐길수 있는 최대한의 콘텐츠가 뭘까, 홍보라고 나가지만 요즘에는 각 콘텐츠가 가진 고유의 가치들이 있다, 그걸 깨서는 안 된다는 게 나의 첫번째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출연하기도 하고,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경영자들'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우성은 "나가서 즐기자 싶었다, 내가 그런 걸 너무 좋아한다, 팬이다"라며 먼저 해당 프로그램들에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감독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연출과 주연 배우까지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한 정우성은 극중 수혁을 연기했다. 수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끝내기 위해 보스를 죽이고 수감됐다가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알게 된 후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되는 남자다.
한편 '보호자'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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