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누리 운영사, 'KT' 누르고 '비즈플레이' 최종 낙찰

뉴스1       2023.08.16 17:35   수정 : 2023.08.16 17:35기사원문

서울 동대문구 청과시장에 온누리 상품권 안내문이 붙어 있다.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5개월째 신규 발행이 중단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새 운영기관으로 '비즈플레이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발행 운영대행 용역' 개찰에 비즈플레이 주식회사가 최종 낙찰됐다.

비즈플레이의 입찰가격점수는 9.5점, 기술평가점수는 82.489점으로 종합평점 91.989점을 받았다. KT는 기술평가점수(82.714)에서 비즈플레이를 앞섰으나 입찰가격점수(9점)에서 밀렸다.

결과에 따라 비즈플레이는 보증보험 등 계약체결에 필요한 서류를 조달청에 제출했으며 서류 확인 작업이 끝나는 대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의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유가증권이다.
종류는 지류, 전자(카드형), 모바일로 구분된다.

그중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4월 운영기관이었던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발행이 중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운영기관으로 한결원을 지정해 왔으나 이와 관련해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어 공모를 거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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