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글로벌 콘텐츠시장 본격 진출"

파이낸셜뉴스       2023.08.16 17:59   수정 : 2023.08.16 17:59기사원문
亞 최대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참여
자체 제작 콘텐츠 10편 이상 공개

LG유플러스가 아시아 최대 콘텐츠 박람회에서 10편 이상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미래 미드폼 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플랫폼·배급사와의 협력에도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스튜디오X+U)'는 16일부터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행사 '국제방송영상마켓 2023(BCWW 2023)'에 처음 참여한다고 밝혔다.

BCWW는 미국·아시아 등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콘텐츠 관련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기업들은 행사에 참여해 방송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등 해외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20개국의 29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스튜디오X+U는 올해 BCWW에서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브랜드인성수동', '노 웨이 아웃' 등 제작 또는 공개 예정인 다수 드라마의 시놉시스와 촬영 이미지, 대본 리딩 영상 등을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스튜디오X+U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일본 플랫폼·배급사, 동남아 OTT·방송사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연내 배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미드폼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스튜디오X+U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0개 이상의 예능과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제작해 확보한 만큼, 이번 행사에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진출 기회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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