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안정환, '손둥동굴' 가면 땡큐…내 말 거역할 수 없어"
뉴스1
2023.08.17 21:01
수정 : 2023.08.17 21:0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축구감독 박항서가 '손둥동굴'에 함께할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동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인 베트남 손둥 동굴 탐험을 위해 뭉친 올드보이 스카우트(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항서는 "현재 백수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60이 넘었지만, 한 번도 도전해 보지 못한 부분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말로만 들었던 손둥 동굴 탐험 의지를 밝혔다.
이어 박항서는 "안정환이 가면 땡큐다, 안전환은 내 말 듣지 않겠어요? 내 말 거역할 수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안정환은 개인 일정상 발대식에 합류하지 못했다. 안정환은 "(박항서가) 아내보다 더 전화가 많이 왔다"라고 밝히며 빠른 합류를 약속했다.
한편 tvN '손둥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다섯 출연자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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