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크레인·굴착기 사망 빈발…정부, 표준작업계획서 배포
파이낸셜뉴스
2023.08.18 11:04
수정 : 2023.08.18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이동식 크레인 등 기계·장비 6종에 대한 표준 작업계획서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작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대표적인 사고 유형과 필요한 안전조치, 안전 점검표 등이 담긴 표준안을 만들었다.
이 중 44%인 71건(74명 사망)이 기계·장비에 의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동식 크레인(15건), 굴착기(13건), 고소 작업대(13건), 트럭(5건), 콘크리트펌프카(3건), 항타기(2건) 등 6개 종류에 의한 사고가 70% 이상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표준 작업계획서를 잘 활용해 산업재해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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