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9월7~10일 인도 뉴델리 방문…G20 정상회의 참석

뉴시스       2023.08.23 06:55   수정 : 2023.08.23 06:55기사원문
백악관, '빈살만 회담' 질문에 "아직 발표할 것 없어"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조지 E. 월런 보훈부 의료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8.1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내달 7~10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G20 파트너들은 청정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 대응,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사회적 파급 저지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논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은행(WB) 등 다자간 개발은행의 역량 증대 등도 논하리라고 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G20 개최 지도력을 평가하리라고 했다.

오는 2026년 G20 정상회의 미국 개최 약속도 재확인하리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해당 회의가 경제 협력에 관해 논하는 최고의 장이 되리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G20 참석과 관련,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계기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살만 왕세자와 관련해 지금은 발표할 게 없다"라면서도 "날짜가 가까워지면 양자 회담 등에 관해 더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같은 달 4~7일 미·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2022년 같은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2021년에는 화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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