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천추태후로 변신한다…'고려 거란 전쟁' 캐스팅
뉴스1
2023.08.24 08:41
수정 : 2023.08.24 08: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민영이 '고려 거란 전쟁'에서 천추태후로 분한다.
이민영 측은 24일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에서 고려의 카리스마 여인 천추태후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민영은 '고려 거란 전쟁'에서 천추태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극 중 천추태후는 고려 태조 왕건의 손녀이자 경종의 비, 고려 7대 왕인 목종의 어머니다. 남편이었던 경종이 일찍 숨을 거둔 후 경종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7대 왕인 목종이 되면서 태후가 되어 온 고려를 호령하다, 욕망에 사로잡혀 갈등을 일으킨다.
이민영은 거센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천추태후를 통해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영은 "첫 정통 사극에 도전하게 된 만큼 긴장도 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설렌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천추태후라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중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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