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안전한 일상 위한 CCTV 확대 수혜..목표가 56%↑"
파이낸셜뉴스
2023.08.29 09:07
수정 : 2023.08.29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9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에 대해 최근 흉기 난동 사건 등으로 안전 모니터링 사용 증가에 따른 CCTV 확대 수혜주로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56%을 더한 4400원을 제시했다.
김도윤 연구원은 “동사는 AI 카메라와 관련한 다수의 원천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기업이며, 해당 기술들은 고객사에 선제적 제시, 또는 각각의 요청에 따라 상용화된다”라며 “무인 매장 등 일반 사업장에서 지게차 등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레퍼런스를 확보 하고 있으며, 최근 엘리베이터, 드론, 로봇까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M/S 39%를 차지하는 현대엘리베이터에 LG유플러스를 통해 AI CCTV를 공급하면서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최근 흉기난동 등 일련의 사건들로 안전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서다.
실제 이 회사의 AI CCTV는 비명 및 이상행위를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승강기 위치, 영상을 전송한다.
여기에 리서치알음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무인비행장치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내용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한 점도 호재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동 사는 현재 드론에 장착해 태양광 발전 패널의 고장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AI 카메라를 개발 중”이라며 “일반적으로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20년 ~ 25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각종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고장이 발생할 수 있고 이상 기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패널 정상 작동 여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동사 신규 제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무인 방범 로봇용 AI 카메라도 향후 동사 신규 수익원이 될 전망이라고 봤다.
실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과거 진동이 발생하는 운영 환경에서 작동이 필요한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경험에 기반해 해당 제품을 개발 중이다. 동사는 현재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될 수 있는 AI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업으로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신규 제품을 출시중이다.
최근 그동안의 R&D 성과가 AI 카메라 적용처 다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던 중국 업체들을 고객사들이 기피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일본, 폴란드, 이탈 리아, 영국 등 해외에서의 수주가 기대된다”러며 “ 해외 고객사들 각각의 요청에 따른 제품화 기간이 기존 예상 보다는 길어진 상황으로 파악되지만 시점의 문제일 뿐 늦어도 1년 이내로 대규모 수주가 진행될 전망이다. 수출 제품의 경우 기존 국내 판매 제품보다 이익률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