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노동절 연설서 "트럼프는 일자리 줄이고 떠난 대통령" 저격
뉴스1
2023.09.05 07:38
수정 : 2023.09.05 07: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노동절 연설을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의 높은 실업률을 지적하며 그를 공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동절 기념 퍼레이드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이 나라에서 일자리를 잃고 있었던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나에 앞서 이 직업을 가졌던 이는 당선되었을 때보다 퇴임할 때 일자리가 더 적었던 역사상 두 명의 대통령 중 한 명"이라고 꼬집었다.
미국의 실업률은 트럼프가 2017년 1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하락했고, 고용 시장은 그의 재임 상당 부분 동안 견고한 성장을 보였다.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한 2024년 대선 레이스에서는 경제 문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주는 경합주로, 2024년 대선의 승패를 가를 주 중 하나다. 다른 경합주들로는 애리조나, 조지아, 위스콘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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