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씨배 우승' 신진서, 45개월 연속 바둑 랭킹 1위

연합뉴스       2023.09.05 15:45   수정 : 2023.09.05 15:45기사원문

'응씨배 우승' 신진서, 45개월 연속 바둑 랭킹 1위

'바둑올림픽' 응씨배 우승컵을 차지한 신진서 9단. '바둑올림픽' 응씨배 우승컵을 차지한 신진서 9단. (서울=연합뉴스) 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쑨커별장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강호 셰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8.23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신진서 9단이 45개월 연속 한국 바둑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9월 랭킹에서 1만4천26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신진서는 8월 한 달간 5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셰커 9단을 꺾고 우승했다.

2위 박정환(9천953점)은 일단 자리를 지켰지만 3위 변상일(9천947점)이 6점 차로 따라붙었다.

신민준·김명훈 9단이 4, 5위로 뒤를 이었고 원성진·강동윤·김지석 9단이 나란히 한 계단씩 올라 6∼8위를 차지했다.


안성준 9단이 세 계단 하락한 9위, 홍성지 9단이 세 계단 오른 10위다.

여자랭킹 1위인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 17위로 한 계단 올랐다. 김은지 6단은 66위, 오유진 9단은 8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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