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제주 가축분뇨 처리시설 증설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3.09.05 18:23
수정 : 2023.09.05 18:23기사원문
금호건설은 이 사업에 자체 개발한 환경신기술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기술보다 교반(섞임) 성능 및 소화(미생물이 가축분뇨를 분해하는 작용) 효율을 향상시켜 고농도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높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한 게 강점이다.
이로써 제주시는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t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된다. 이 가스는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환경기술과 시공 경험을 살려 다양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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