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美서 스트리밍 구독 취소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2023.09.07 10:23
수정 : 2023.09.07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TV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구독을 끊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넷플릭스로 조사됐다.
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미디어 컨설팅 기업 보어하우스 어드바이저스의 조사에서 18세 이상 미국 성인들이 지난 3개월동안 중단한 구독 중 넷플릭스가 "가장 자주 거론" 됐다고 보도횄다.
넷플릭스는 최근 구독자 늘리기와 패스워드 공유 단속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보어하우스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크 보어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업체가 구독 취소 타격을 가장 강하게 받는다며 “넷플릭스를 이미 한차례 취소한 구독자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지만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어하우스의 조사에서 케이블을 포함해 유료로 TV를 보는 시청자의 12%가 내년 중 구독을 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특히 18~34세 사이에서 많았다.
또 구독 취소자의 47%는 돈 절감을 위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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