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美 네브라스카주,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 강화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3.09.08 13:25
수정 : 2023.09.08 13: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미국 네브라스카주와 청정에너지 전환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미국 주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가 8일 방한 중인 짐 필렌(Jim Pillen) 미국 네브라스카 주지사를 면담해 한국과 네브라스카주 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네브라스카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탄소중립사회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 중인 한국과의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향후 수소 공급망 구축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 차관보는 IRA와 관련된 잔여 쟁점 해소를 위해 미 행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IRA 법안은 네브라스카 주의 친환경차 보급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양국 간 협력에 저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네브라스카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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