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협약’…백신기술 협력 초점
뉴스1
2023.09.12 15:51
수정 : 2023.09.12 15:51기사원문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가천대학(경기 성남시) 신변종감염병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사업단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위탁개발생산업체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12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협력지원(Letter Of Support)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mRNA 백신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신속한 RUO(연구자용) mRNA 개발 서비스 제공 △변형된 UTP(우리딘삼인산), NTP(뉴클리오사이드삼인산)효소, CleanCap®(캡핑기술) 등 mRNA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자재의 공급망 관리 △GMP(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CleanCap® 유사체 및 IND(임상시험계획) 파일링을 위한 PH I용 임상등급의 mRNA 제조와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공급 △PH III을 통한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러지의 독자적인 CleanCap® 아날로그 포트폴리오 공급 및 관련 임상 라이선스 제공 △mRNA IVT(시험관 내 전사)에 사용되는 고품질 효소(Alphazyme) 공급 △트라이링크 전문가를 통한 IVT 최적화, 정제 및 기타 분석 지원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 마라바이 라이프사이언스(Maravai Lifesciences)의 자회사로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계 최고의 mRNA 위탁개발생산업체이다. 독보적인 CleanCap(클린캡)을 기반으로 코로나백신의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했다. 25년 이상 된 mRNA 관련 연구 및 생산기술을 활용해 연구 및 임상단계의 mRNA 제작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도래할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기술로 자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으며, 현재 9개의 임상·비임상 지원 과제가 선정돼 총 26개 참여기관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피터 스톨바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이 협약을 통해 한국의 mRNA 백신연구 발전과 보건안보 확립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종 백신사업단장은 “이 협약은 대한민국의 신변종 감염병 대응 mRNA 백신 연구와 연구 인프라의 향상 등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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